영양군보건소가 차량탑제용 분무소독 자동방제기를 이용해 시가지 방제를 하고 있는 모습
영양군은 모기, 파리 등 위생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의 방제로 군민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10월까지 방역소독 활동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잦은 비와 폭염으로 인해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 되면서 모기, 파리 등 감염병 매개 해충뿐만 아니라 매미나방과 노래기 개체 수 증가로 인한 군민의 피해를 없애기 위하여 방역활동 강화에 나선다.

방역활동 강화를 위해 보건소는 지난 8일 차량탑제용 분무소독 자동방제기 6대를 구입, 읍·면사무소에 배치하여 살충효과가 큰 분무소독을 영양군 전 지역에 실시할 수 있는 방역체계를 구축했다.

지역 내 위생해충 취약지역에 지난 4월 친환경 LED 해충포충기 6대를 추가 설치해 총 26대를 운영 중이며, 올해 전국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매미나방과 노래기 발생 퇴치를 위해 약품을 구입 비축해 위생해충 발생 시 신속하게 방제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장여진 영양군보건소장은 “하절기의 경우 감염병을 일으킬 수 있는 위생해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맞춤형 방역소독을 점차 확대해 군민의 감염병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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