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성장기술개발 등 중기부 공모 선정…2022년까지 10억원 확보

경산시청 전경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원장 박성환)과 협업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중소기업기술혁신 개발사업’과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2020년~2022년(2년간) 지역 기업과 공동 연구 개발에 국비 1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13일 경산시에 따르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 개발사업’에 ㈜진영R&S(대표 권혁전, 경산시 진량읍)가 선정돼 ‘소비자 맞춤형 스마트 원적외선 마스크 패키지’개발에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

소재·부품·장비 혁신역량이 우수한 기술창업기업에 대한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는 ㈜지엘바이오텍(대표 이동은, 경산시 사동)이 선정돼 피부흡수율 향상을 위한 용해성 드로잉 방식의‘마이크로니들패치 및 갈바닉 모듈 패키지’개발에 국비 4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2019년부터 경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뷰티산업육성사업’이 초석이 돼 이룬 성과이며 오는 7월 30일까지 접수 중인 2차 연구개발 공모 사업도 준비 중이다.

‘디지털뷰티산업육성사업’은 기존 뷰티산업(화장품, 이·미용 소품, 헬스케어 플랫폼 등)에 IT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신사업으로 디지털뷰티 클러스터 운영, 제품화 지원 장비 구축, 기술개발 및 공동연구 지원, 사업화 지원 등으로 추진되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발사업이 바이오헬스 분야의 성장과 뷰티산업의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지역 산업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지역 기업의 시장 선점과 기술 선도의 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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