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경중기청에 따르면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은 폐업 이력이 있는 예비창업자나 재창업한 지 3년 이내인 기업이 대상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재창업 교육을 비롯해 전문가 멘토링, 사무공간과 사업화 자금 등이 지원된다.
채무조정이 필요한 창업자는 신용회복과 재창업을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사업성 평가와 채무조정 절차 지원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대경중기청은 사업 대상자로 약 190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재도전 성공패키지 주관기관 중 하나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35명을 추가로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경중기청은 올해 제3차 추경경정예산에 84억 원이 편성됨에 따라 실패 경험이 있는 창업자들의 재기를 추가로 지원할 수 있게 된 상황이라며 사업의 본 예산(175억6000만 원)을 고려하면 규모가 약 50% 확대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안정적으로 재기를 희망하는 창업자들에게 단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한식 대경중기청장은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이 재창업자들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며 “능력과 의지가 있는 창업자들의 재기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