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평생학습관이 13일 2020 영천시민대학 수료식을 갖고 3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사진은 최기문 시장과 시민대학 수강생들이 수료식을 마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영천시 평생학습관(소장 최경희)은 지난 13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개강한 2020 영천시민대학 수료식을 갖고 3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시민대학은 코로나 이후 지난 5월 개강해 2개월 동안 매주 월·목요일 각 분야 전문가와 교수 등을 초빙해 시민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문화생활 활력을 위한 강좌를 개설해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컸다”며 “이번 교육과정들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행복한 삶을 가꾸어가는 수업으로 교육생들의 호응이 더욱 높았다”고 말했다.

신영숙 수강생은 “시민대학을 통해 좋은 사람들과 유익한 강의를 들으며 활력을 재충전하고 현재 우리가 당면한 사회에 대해 이해와 소통의 폭을 넓혔던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기문 시장은 “시민들의 배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평생학습을 강화해 명품교육도시로 발돋움하고자 교육문화센터를 평생학습관으로 확대 개편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강의를 통해 시민들의 교육 열망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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