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문화곳간

칠곡군 문화도시추진단(단장 권만구) 마을분과에서 문화도시조성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 극복展, 슬기로운 낯선 생활’이 태평문화곳간(경북 칠곡군 북삼읍 숭오1리 614-4)에서 11일 개막했다.

오는 2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주민 작품 공모전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일상, 극복과 희망을 위한 사례들을 표현한 사진, 영상, 시 그림 등 총 72개 팀의 100작품이 전시 중이다.
 

태평문화곳간

지난 11일 오픈식에는 코로나 극복전의 의미를 담아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해 수상한 참가자들의 수상소감을 영상으로 만나보고, 특별히 주민이 직접 ‘1일 도슨트’가 돼 전시장 투어를 나서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전시회가 진행 중인 공간에도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전시 공간인 태평문화곳간은 60년 된 양곡 보관창고다.

지난해 개보수 후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태평문화곳간

태평문화곳간 개관 이래 첫 전시이자, 주민들의 작품과 예술가들의 아이디어가 결합 한 전시회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칠곡군 문화도시추진단 마을분과 이영석 위원은 “코로나가 가져 온 낯선 변화 속에서 이를 극복해 나가는 칠곡군민의 삶, 그 기록을 함께 나누며 우리가 누렸던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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