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검사 제1경로당 등 6곳 선정 리모델링비 지원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어르신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커뮤니티공간 조성 등 대구형 경로당활성화사업에 나섰다.

이를 위해 2020년 리모델링 대상경로당 6곳을 선정하고 총 5억 원의 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지난 2월 6일부터 한 달여간 리모델링 대상경로당을 구?군으로부터 신청 받았으나 코로나19로 잠시 중단했다가 지난 8일 전문가의 현장실사와 서류심사 등을 거쳐 동구 검사제1경로당 등 6곳을 리모델링 대상 경로당으로 선정했다.

학계와 건축분야를 포함한 현장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경로당 운영실적, 사업목적 부합성, 사업 타당성, 리모델링 적정성, 장기 비전 등 6개 항목을 평가해 선정했으며, 어르신들이 능동적으로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이 가능한 개방형 공간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지원금액은 시설 규모에 따른 대구시 지원기준을 토대로 회원수, 건물상태, 사업계획서 등을 반영해 7000만 원~1억 원을 대상 경로당별로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경로당별로는 검사제1경로당(동구) 9000만 원, 평리2동 경로당(서구) 1억 원, 지장경로당(수성구) 7000만 원, 장기동 경로당(달서구) 1억 원, 월진 경로당(달서구) 7000만 원, 구지면 노인회 경로당(달성군) 7000만 원이다.

조동두 대구시 복지국장은 “경로당을 획일성을 배제한 편안하고 친숙한 환경으로 조성하고 이웃과의 능동적인 소통의 장으로 개방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력있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어르신 대표 여가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초고령사회에 적극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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