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보건소 전경.
대구 동구보건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14일 동구청에 따르면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손목밴드형 활동량계와 모바일 앱을 활용해 대상자의 건강 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영양과 운동, 건강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상시로 정보와 문의사항에 답변하는 서비스다.

사업 선정 인원은 총 100명으로 혈압과 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고밀도지단백질(HDL) 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요인을 1개 이상 가지고 있는 19세 이상 성인 가운데 스마트폰을 사용할 줄 아는 동구 주민(직장 포함)이 대상이다.

단, 질환자나 약물 복용자는 제외된다.

동구청은 오는 21일까지 선착순으로 대상자를 모집하고, 혈액검사 등 최초검사를 진행한 후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대상자를 선정해 6개월 동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동구는 구민과 소통하며 다양한 건강증진 정책을 마련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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