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사례 발표·공유 나서

DGB대구은행 본점
대구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방역 활동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예방 지식을 공유하는 등 방역 선도 은행 역할에 나섰다.

각 부서별, 지점별 특색에 맞춘 다양한 방안들로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전산 부서는 비상사태 시 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제시했다.

본점 디지털영업부는 고객센터 이원화 및 재택근무 상담 시스템 구축의 기본 대책 수립에 이어 장기화되는 코로나19 대응 스트레스 이완을 위해 자체 럭키박스인 ‘스트레스 케어’ 세트 제작, 중식 교대 시 식사 장소 및 시간 장소 기록 등의 세부적인 사항을 구축해 실시했다. DGB혁신센터 위기대응 자체 비상조치를 시행한 IT 기획부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방호복과 방호안경, 방호장갑을 자체 구입한 후 위험 요인 침투 시 신속한 대응 강화 훈련 등의 만반의 태세를 갖추었다.

지점별 특성에 맞춘 방역 활동도 접수됐다.

영남대지점의 경우 발생 초기 유학생 입국 대응 방안을 수립했다.

경산시청 출장소의 경우 공금 업무의 영속성을 위해 비상상황 발생대비 주요 업무 체크리스트를 공유했으며 ‘트리플 원( 1명이 1개의 개인 공간에서)’ 식사 방식을 준수했다.

대구신용보증재단 및 DGB캐피탈 등의 회사와 한 건물에 입주한 죽전지점의 경우 각 사와 연계에 공동방역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코로나 대출 거점 점포로 한층 더 엄격한 방역에 중점을 뒀다는 점이다.

이밖에도 객장 고객 의자 지그재그 배치, 외주 인력에 대한 감염 예방활동 강화 등의 방역사례가 보고됐다.

김태오 은행장은 “지역 대표은행의 책임을 다해 코로나19 확산에 힘쓰고 있는 DGB대구은행은 방역 우수 부점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슬기롭게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면서 “혹시 모를 코로나 19 가을 대유행에도 적극 대비해 방역 선도 은행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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