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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야 산다…지역 대학가 '생존 몸부림'
변해야 산다…지역 대학가 '생존 몸부림'
  • 김현목 기자
  • 승인 2020년 07월 14일 20시 49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7월 15일 수요일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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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정원 > 입학생 사실상 '역전'…4차 산업혁명 인재 육성 승부수
AI학과 신설 등 체질개선 안간심
수능 모습.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대학도 변화의 시대를 맞고 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지역 대학들은 생존마저 걱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경북·대구지역에서 수능시험을 치른 학생들은 5만174명으로 지난 2018년 5만4718명보다 4544명 줄었다.

반면 대학 입학정원은 3만8257명으로 지난 2018년 3만8158명보다 99명이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지원자 중 72.9%가 4년제 대학에 지원한다고 가정할 때 단순 평균 대입 예상경쟁률은 0.96대1 분석됐다.

입학생보다 모집 인원이 많은 역전 현상이 사실상 이뤄졌으며 일부 인기 학과를 제외하고 경쟁률을 논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는 시대에 접어든 것이다.

올해도 대학 입학정원은 비슷하지만 수능 응시자 숫자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각 대학들은 자구책을 마련이 필수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학과 구조개편과 AI(인공지능) 등 새로운 학과를 신설로 학생 유치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있다.

융합학과를 만들어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좀 더 전문적인 학과를 개설하거나 준비 중이다.

기존 학과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변화를 주고 있으며 IT관련 학과 지원에 힘쓰고 있다.

단과대학도 새로 출범시켜 체계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집중하는 등 변화의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여전히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보건계열을 강화하는 대학도 적지 않으며 애니메이션 등 문화 관련 학과에 대한 투자도 증가하고 있다.

경북대의 경우 신입생이 없는 학과를 추진하는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교육부도 융합전공, 전공선택제 등 창의혁신인재 양성 기반마련을 위해 학사제도 개선 방안과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대가 제안한 ‘입학정원 없는 융합학과’가 대학교육혁신방안의 혁신과제로 선정됐으며 관련 법 개정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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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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