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경북교육청은 미래산업 기초인재 육성을 위해 직업계고등학교(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학과 개편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부는 직업계고등학교의 체질 개선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와 신산업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전국 특성화고·마이스터고를 대상으로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을 하고 있으며, 경북교육청은 교육부 직업계고교 재구조화사업 공모에 10개 학교 30학급이 선정돼 교육부 보통교부금 85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전국 유일하게 일반고등학교에서 특성화고등학교로 전환하는 학교유형전환 대상 학교로 군위 효령고등학교(항공분야)가 선정돼 교육부로부터 20억 원을 지원받는다.

2020년 학교재구조화 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경주공업고(스마트융합기계과 2학급), 김천생명과학고(바이오산업기계과 1학급), 문경공업고(하우징디자인과 2학급), 상주 상지여자상업고(카페경영과 1학급), 의성공업고(웰빙조리과 1학급, 사물인터넷과 1학급, 스마트팩토리과 1학급), 청송자동차공업고(골프경영과 1학급), 포항여자전자고(디자인콘텐츠과 2학급, 스마트아트워크과 2학급, 미디어크리에이터과 2학급, 3D제품모델링과 2학급), 포항흥해공업고(스마트메카닉스과 2학급, 스마트전기과 3학급, 스마트전자과 2학급)이다.

또 경주 효청보건고(건강코디네이트과 1학급)가 학과개편 대상학교로 선정됐고 군위 효령고등학교(항공기계과 2학급, 항공정비과 2학급)는 일반계고등학교에서 항공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학교유형을 전환한다.

특히 문경공업고, 상주 상지여자상업고, 포항흥해공업고, 의성공업고는 2021년에 재구조화된 학과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패스트트랙(1년 트랙)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9개 학교 19학급이 학교재구화사업에 선정돼 현재 추진 중이며, 올해는 10개교 30학급이 선정돼 서울특별시, 경기도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직업계고등학교가 4차산업혁명과 미래산업을 준비하는 학과로 재구조화를 추진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부 학교재구조화사업 선정학교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투자로 4차 산업혁명과 지역 신산업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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