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석 의장, 각오 다져…김백현 부의장 "지역 발전 힘 보태"

왼쪽부터 안동시의회 김호석 의장, 김백현 부의장.
제8대 후반기 안동시의회 김호석(무소속) 의장은 “앞으로 주어진 2년은 그 어느 때보다 책임과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오직 안동시민의 복리 증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동료의원들과 함께 경주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무소속 의장으로서 협치와 소통을 중심에 두고 환골탈태의 각오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면서“정당의 이해득실을 떠나 시민만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동료의원 간의 가교역할을 하는 것이 소명”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후반기 의정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해결해 나갈 현안으로 원도심 낙후와 공동화, 인구 유출 등을 지적하며, 이를 위해 의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안동시의 목표는‘관광도시로서의 안착’이라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활용해 관광산업을 키우고, 중앙선 복선화와 관광거점도시 선정이라는 호기를 잘 살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도심 복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민간자본 적극 유치 등을 통해 새로운 체류형 관광수요도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장은 “지자체장이나 공무원이 아무리 일을 잘 한다고 하더라도 견제나 감시가 없으면 행정의 독주로 이어질 수 있고, 그 피해는 시민들에게 돌아 올 것”이라며 “앞으로 안동시의회는 단순히 정책비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며 생산적인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안동시의회 의원들은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정책마련에 역량을 모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장 낮은 곳의 목소리를 먼저 살피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안동을 경북의 중심도시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백현(미래통합당) 부의장은 “어려운 시기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18년의 의정활동 경험을 되살려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안동시가 대마 산업화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어 드디어 국내 첫 대마 규제 특구가 되었다”며 “여태껏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인만큼, 안동시의회는 모두가 머리를 맞대어 제도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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