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쿠사마 야요이, Flower(Raisonne No.181), 27.3x22cm, screenprint. Ed.160, 1993

대구 갤러리 여울이 쿠사마 야요이, 김환기, 무라카미 다카시 등의 리미티드 에디션 판화를 선보이는 ‘무한한 확장 : Limited Edition Prints’전을 오는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는 점과 선, 꽃으로 현실 너머 무한히 확장되는 세계를 작품으로 담아내는 작가들의 Limited Edition Prints들을 특별기획했다.

무한히 반복되는 ‘점(Dots)’과 선이 모여 확장되는 ‘무한한 망(Infinity Nets)’으로 내적 세계를 표현한 쿠사마 야요이의 판화와 푸른 점으로 우주의 확장을 그려내어 전 세계를 사로잡은 전면점화로의 여정을 담은 판화들이 전시된다.

12개의 꽃잎을 지니고, 반복적으로 웃으며 피어나는 코스모스와 Mr. DOB로 대표되는 팝아트 작가 무라카미 다카시를 비롯해 프랑스 문화부 명예 작가상을 수상한 레이먼드 와이델리히, 이인성 등 유명작가들의 판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현대 매체 발달과 확장에 따라, 리미티드 에디션 판화들은 실크스크린, 리소그래피, 지클레이, 목판화 등 다양한 기법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가 끝없이 확장되는 세계를 탐구한 유명 작가들의 판화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소는 대구 수성구 국채보상로 162길 26 2층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