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중학교·경북간호고등학교는 14일 학교 가사실에서 기숙사 학생들과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정은정 교사가 '꿈을 향한 도전 자세'을 전달하고 있다.
서포중학교·경북간호고등학교는 14일 학교 가사실에서 기숙사 학생들과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정은정 교사가 '꿈을 향한 도전 자세'을 전달하고 있다.

서포중학교·경북간호고등학교(교장 이세형) 14일 학교 가사실에서 기숙사 학생들과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교사들과 집을 떠나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과의 소통하는 자리를 통해 사랑과 희망과 용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로 열렸다.

이날 정은정 교사가 ‘기숙사 안에서의 규칙 준수 및 꿈을 향한 도전 자세’, 손유림 교사가 ‘코로나 예방 및 친구 간 예절교육’으로 진행했다. 

정은정 교사는 ‘꿈을 향한 도전의 삶’이라는 제목을 통해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꿈을 향한 도전 의식과 끊임없는 준비성 그리고 간절함이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 어떤 환경에도 안주하지 않고 더 큰 꿈, 미래의 더 큰 열매를 바라보면서 끊임없이 노력하길 당부해 기숙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 교사는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신 부모님, 이 땅에서 빛나는 꿈을 꾸며 살아가도록 해주신 부모님께 아무리 감사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며 "부모님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인성교육에 참여한 김채희 학생은 "학교의 배려로 선생님들과 마음을 터놓은 대화의 시간을 통해 따뜻한 품성을 품은 간호사의 꿈을 키우며 더욱 성실히 학업에 매진하리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전수빈 학생은 "부모님과 떨어져 마음이 허전한 점도 있었지만, 선생님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마음이 풍성해지고 따뜻해져서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권중일 교감도 교사의 꿈을 키워 온 과정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마음속에 꿈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이러한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짐으로 교사와 학생이 신뢰의 바탕 위에 더욱 따뜻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45분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부모님과 선생님에 대한 예절교육이 실시됐다. 

이세형 교장은 "2020년의 경북간호고등학교·서포중학교의 인성 교육목표인 감사와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인성교육을 통해 사회의 일원으로서 가정과 사회에 사랑과 희망을 나누며 전하는 학생들이 되자"며 "참 좋은 학교, 예의 바른 학교, 대한민국 인성 1번지 서포중학교와 경북간호고등학교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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