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전 막차탑승 노리는 소비자 관심

더샵 디어엘로 투시도.
포스코건설이 올해 대구지역 첫 더샵 아파트로 동구 신천동서 분양하는 ‘더샵 디어엘로’가 ‘똘똘한 한 채’로 입소문이 나면서 주목받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때문에 입지와 학군 등을 요인으로 한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면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 폭발은 이미 전국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하늘 아래 최상의 주거공간’이라는 뜻으로 명명된 ‘더샵 디어엘로’는 신천4동 일대 5만1000㎡의 노후 아파트와 단독주택 부지에 재건축을 통해 이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나게 된다. 지상 최고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14㎡, 1190가구 규모로 짓데, 일반분양 물량은 760가구다. 59㎡ 232가구, 72㎡A 94가구, 72㎡B 94가구, 84㎡A 89가구, 84㎡B 150가구, 84㎡C 95가구, 114㎡ 6가구다. 2024년 1월 입주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과 가까운 신천동 328-1번지에 마련했다.

‘더샵 디어엘로’는 단지 바로 앞 화랑로를 건너면 수성구 생활권인 데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수성구청역과 범어역에 가깝다. KTX 동대구역과 복합환승센터, 대구신세계백화점은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한마디로 수성구 생활권과 동대구 역세권의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포스코건설의 더샵 브랜드의 1000가구 넘는 대단지에다 전매제한 규제 이전인 7월 분양으로 6개월 후 전매가 자유롭다는 장점으로 규제 전 막차탑승을 놓치지 않겠다는 계산도 깔려있다.

지역의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계속 강화되다 보니 소비자들 사이에서 실 거주목적과 함께 미래가치가 높은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며 “이미 동구지역의 이시아폴리스에서 검증받은 포스코건설의 더샵 브랜드에다 1000가구가 넘는 단지 사이즈까지 고려한다면 청약열기는 상당히 뜨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아파트 품질만족지수에서 업계 최초 11년 연속 1위와 브랜드 고객충성도 아파트 부문 4년 연속 1위 기업에 걸맞게 더샵의 브랜드 파워에 ‘더샵 디어엘로’만의 특화설계를 더해 쾌적한 주거 여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타입별로 와이드다이닝, 올인원드레스룸, 알파룸, 현관 팬트리 등의 평면설계를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조경은 ‘녹음 가득한 힐링문화단지’를 콘셉트로 석가산, 페르마타 가든, 팜가든, 어린이 물놀이장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분양관계자는 “더샵 디어엘로를 시작으로 더샵 수성라크에르, 침산 더샵 등을 통해 대구지역 사업을 확대할 예정” 이라며 “최근 수주에 성공한 수성구 경남타운 재건축 사업도 수성구 내에서도 알짜부지로 통하는 입지에 더샵 브랜드를 공급함으로써 향후 재건축·재개발 등의 수주활동을 통해 사업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