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서 경영 개선 등 소신 발언…21일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상정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65)의 3번째 연임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진행된 대구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홍 사장 후보자는 그동안 해 온 업무와 향후 계획 등을 명확하고 소신 있게 밝혔다.

홍 후보자는 “안전을 대구도시철도 공사의 최우선 운영방침으로 정하고, 경영 개선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의회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김원규)는 이날 시의회 회의실에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후보자 임용’을 위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건설교통위원회 위원 6명과 의장 추천위원 3명으로 이뤄진 인사청문위는 그동안 사전간담회는 물론 후보자 검증을 위한 각종 자료를 제출받아 사전 검증을 실시했다.

위원들은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지난 2018년 싱가포르 센토사 모노레일 유지관리사업 진출에 이어 3조3000억 원 규모의 파나마 모노레일 건설사업 진출 확정 등 해외사업의 안정적 마무리 대책, 대구시의 지원금(2000억 원 규모)을 줄어나가는 방안 등 재정 건전화를 위한 자구노력 등을 캐 물었다.

또 포스트 코로나19 대응전략, 1호선 차량교체비용과 시기, 지진 대비책도 질문을 했다.

위원회는 오는 21일 홍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해 홍 후보자에 대한 평가를 하게 된다.

홍 후보자는 지난 2014년 4월 제10대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을 취임한 이후, 2017년부터 지금까지 제 11대 사장을 역임했다. 제12대 사장은 오는 24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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