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전경
속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하늘길이 막힌 국제선 대신 국내선 확장을 검토하던 대구국제공항(경북일보 1일자 3면)이 대구∼김포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지난해 9월 이후 중단됐던 대구~김포 노선을 오는 31일부터 다시 운항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노선 운항은 국내 LCC 항공사인 진에어가 맡았다.

매주 40편(평일 4편·주말 8편) 운항할 예정이다.

공항공사 대구공항은 지난해 이용객 467만 명을 달성하며 성장을 거듭했던 대구공항이 코로나19 사태로 국제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상태라며 15일 현재 제주 노선만 매주 216편 운항 중이지만, 이번 김포 노선 운항 재개로 공항이 보다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포 노선은 KTX보다 저렴한 가격(평일 2만 원대·주말 3만 원대)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수도권으로 여행하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이 부담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성수기 공항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여행하실 수 있는 공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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