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경북대 홍원화·권오걸 교수
홍원화 공과대 건축학부 교수와 권오걸 법학전문대학원 법학과 교수가 제19대 경북대 총장후보자가 됐다.

경북대는 15일 총장임용후보자 선거를 진행했으며 2차 투표에서 홍 교수가 과반인 54.76%를 득표했다. 또한 34.39%를 얻은 권오걸 교수가 2순위 후보자로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9명의 후보가 등록했으며 코로나19와 여름방학을 고려, 경북대 총장 선거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다.

선거운동도 비대면 위주의 온라인 공개토론회와 합동연설회를 중심으로 펼쳐졌다.

선거인 수는 교원 190명, 직원 645명, 학생 2만7469명이며 1차 투표 투표율은 교원 93%, 직원 95%, 학생 49%이다.

1차 투표에서 홍 교수는 32.74%로 1위를, 권 교수는 14.88%로 2위를 차지했다.

1차 투표에서 실질 투표 반영비율을 기준으로 과반을 넘는 후보자가 없어 2차 투표가 열렸다.

2차 투표는 홍 교수와 권 교수 2명만 후보로 나섰고 교원 91%, 직원 95%, 학생 44%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종 투표 결과 최종 홍 교수가 1위를 차지, 1차 투표와 순위가 같았다.

이에 따라 경북대는 1순위자인 홍 교수와 2순위자인 권 교수를 총장임용후보자로 교육부에 추천한다.

이후 대통령의 임명을 받은 총장은 발령일로부터 4년간 총장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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