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뛰기 유정미 선수 2개 대회 연속 ‘3관왕’ 기염

안동시청 육상경기단. 왼쪽부터 김다정·유정미·송유진·이선애 선수.
안동시청 육상경기단이 최근 예천에서 막내린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금3·은1개를 수확하는 활약을 펼쳤다.

멀리뛰기 유정미는 여자 일반부 멀리뛰기에서 6.18m의 개인 최고기록을 달성하며 1위에 올랐다. 이 기록은 국내 여자일반부 역대 7위 기록이다.

이어 세단뛰기(12.30m)와 400m 계주(46초53)에서도 금 2개를 추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유정미는 이에 앞서 지난달 정선에서 열린 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이어 멀리뛰기·세단뛰기·400m 계주에서 연속 3관왕을 차지했었다.

여자 일반부 400m 계주에 출전한 송유진·이선애·유정미·김다정 선수는 지난 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이어 또다시 금빛 질주를 선보이며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면서 국내 여자 단거리 계주최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 여자 일반부 200m에 출전한 김다정은 24초3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보탰다.

안동시는 지난 1991년부터 기초 종목 육성을 위해 감독 1명·트레이너 1명·선수 8명(남3·여5)으로 구성된 육상팀을 운영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훈련에 매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앞으로 선수들이 마음 놓고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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