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군수 김영만)과 롯데백화점 대구점(점장 김정현)이 지난 15일 군위군청에서 지역 농특산물 마케팅 강화를 위한 상생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군위군에서 생산되는 지역 특산물에 대한 판로 제공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이미지 컨설팅 등을 담당하고, 군위군은 유통 정보를 제공에 이어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에 군위군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며, 식품관에서는 군위군 먹거리 기획전 등 다양한 판촉 행사를 동시에 진행해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판로 개척에 협조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지난해 3월 달성군과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고, 7월 현재까지 8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군위군의 농특산물이 더욱 큰 시장에서 유통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업무협약 내용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현 대구점장은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생산에 집중할 수 있고 소비자는 고품질의 지역 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계기"라며 "롯데백화점이 군위군과 손을 잡고 지역 농특산물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