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 취약계층 800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대상 사업은 생활방역지원, 농어촌 경제활동 지원, 공공휴식공간 개선, 문화예술 환경개선, 긴급 공공업무 지원 등 38개 사업이다.

이달 16일부터 28일까지 13일간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모집대상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자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이면서 재산이 2억 원 이하인 취업취약계층, 코로나19로 실직·폐업 등을 경험한 자 등 생계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우선 선발한다.

단, 타 직접일자리사업 참여자이거나, 공무원 가족, 아동·청소년의 여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취업제한 중인 자, 신청 구비서류 미제출자, 지병 등 건강쇠약으로 근로가 불가하다고 판단되는 자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사업 참여기간은 8월부터 12월까지 총 4개월 이내다. 근로조건은 주 20~40시간이 원칙이며 근로자의 연령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임금은 시간당 8590원이며, 실 근무일에 한하여 부대수당 5000원을 별도로 지급한다.

신청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시청 일자리경제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희망일자리사업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권상범 안동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실직 등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의 생계를 안정하는 마중물이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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