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16일 태하동 성화신당에서 새 어업지도선 경북 제 202호의 안전운항과 어민의 인명, 재산보호를 다짐하는 안전기원제를 가지고 선박명명패 수여식을 가졌다.사진 울릉군
울릉군(군수 김병수)은 16일 태하동 성화신당에서 새 어업지도선 경북 제 202호의 안전운항과 어민의 인명, 재산보호를 다짐하는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날 기원제는 허필중부군수를 비롯 어촌계장 및 울릉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 명명패 수여식을 겸한 안전운항을 소망하는 기원제를 올렸다.

새 어업지도선은 총 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지난해 6월부터 1년간의 건조 기간을 거쳐 총톤수 65톤, 전장 29.0m, 폭 5.8m, 깊이 2.6m, 최대 속력 시속 32노트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앞으로 경북 제202호 어업지도선은 어업지도 및 해난사고 예방 뿐만 아니라 울릉도·독도 주변해역 영토주권 수호와 최근 중국어선의 이동 및 피항 문제점 대응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허필중 부군수는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철저한 지도 단속으로 각종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며 “또한 울릉도·독도 주변해역 영토주권 수호에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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