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16일 군청 본관 건물에 ‘우보공항 끝까지 사수’라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군위군은 16일 군청 본관 건물에 ‘아직!, 대구공항 통합이전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보 공항 끝까지 사수’이라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우보공항’ 유치를 위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국방부 군 공항 부지 이전 선정위원회가 단독후보지인 우보는 탈락시키고, 공동후보지인 군위소보·의성비안은 부대 의견으로 이달 31일까지 유예 시킨 것에 대해 크게 반발했다.

이어 “법적 문제가 없는 우보를 탈락시킨 데 대해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히고, “통합 신공항 공동후보지에 대해 군위군이 유치신청을 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법적 소송을 통해 우리 군민의 억울함을 풀고, 군민의 뜻을 관철하고자 한다”며 “저와 500여 공직자는 사태가 여기에 이른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이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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