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에 마련된 공연장에서 귀신캐릭터와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이사장 이승율 청도군수)은 오는 8월 1·8·15일(토요일) 3차례에 걸쳐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과 인근 유호리 마을에서 ‘청도에서 일어난 그날 밤, 홍콩 할매 잡는 새마을 파수꾼’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상북도 야간관광상품운영 사업으로 작년에 이어 연속으로 선정돼, 올해도 청도의 특색을 살린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시간대는 오후와 야간으로 나뉘는데, 오후에는 시간이 멈춘듯한 옛 정취를 간직하고 있는 유천마을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돌아보고 청도가 낳은 이호우, 이영도 시인의 생가, 유천극장, 영신정미소 등 유천의 옛 이야기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시간을 가진다.

야간에는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 내에 조성된 새마을학교, 초가집, 슬레이트집, 정미소, 대통령전용열차 등 다양한 장소를 활용하여 공포체험을 하게 된다. 실감나게 분장한 귀신 캐릭터들과 함께 장소별로 스탬프를 수집하여 완성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미숫가루, 찐 옥수수, 아이스홍시 등 여름과 어울리는 다양한 시골 간식거리를 제공하며, 6-70년대 부모님 세대를 회상하는 사이다와 찐계란, 김밥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도에서 일어난 그날 밤, 홍콩 할매 잡는 새마을 파수꾼’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안전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매회 50명 사전신청제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도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 홈페이지(www.새마을발상지.kr)를 확인하거나,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054-370-7321, 054-372-5525)에 문의하면 된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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