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건우회(회장 김상구)가 15일 의성읍을 방문해 2020년 회장 이취임식 당시 축하화환 대신 받은 쌀 700kg을 맡겼다.

의성군 자생봉사단체인 건우회(회장 김상구)가 15일 의성읍을 방문해 2020년 회장 이취임식 당시 축하화환 대신 받은 쌀 700㎏(170만 원 상당)을 맡겼다.

건우회는 1989년 12월 선후배 상호 간 친목 및 유대강화와 지역의 상생발전을 목적으로 창립해 해마다 군민건강 걷기대회 주최, 해맞이행사 지원, 장학금 전달과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집수리사업 등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날 낸 쌀은 2020년 회장 이·취임식 당시 낭비 요소가 많은 축하화환 대신 쌀로 축하를 대신하도록 해 받은 것으로, 이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해 그 뜻을 더하고 있다.

김상구 회장은 “작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불러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주형 의성 읍장은 “맡겨 준 쌀은 맞춤형 복지팀을 통해 수시로 발생하는 위기 가구와 저소득층에 전달하겠다”며“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건우회에 감사한다”며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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