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맑은 경북·대구는 차차 흐려진 뒤 비가 내릴 전망이다.

16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7일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오후부터 차차 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6시께 상주·문경·예천 등 경북서부내륙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릴 수 있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봉화 15℃, 영덕 16℃를 비롯해 대구·안동 17℃, 포항 18℃ 등 15∼18℃ 분포로 대부분 아침 기온이 비슷하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의성 30℃, 대구·안동 29℃, 영양 28℃, 포항 24℃ 등 대부분 지역에서 30℃ 안팎의 낮 기온을 보여 덥겠다.

오는 18일에도 고기압 가장자리에 위치해 맑음과 흐림을 오가는 가운데 30℃ 내외의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대구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16℃, 안동 17℃를 비롯해 대구 18℃, 포항 19℃ 등 평년 수준의 아침 기온이 예상된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안동 29℃, 고령 28℃, 경주 27℃, 포항 25℃ 등 전날과 비슷한 날씨가 계속되겠다.

수요일인 오는 15일은 고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 들어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 17∼20℃, 낮 최고기온은 24∼29℃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금요일(17일)에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내리는 소나기로 인해 국지적으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산간이나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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