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열린 경주시체육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감독 A씨. 경북일보DB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과 관련해 17일 경찰이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감독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A(42) 씨는 소속 선수들을 폭행하고 해외 전지훈련 항공료 명목으로 금품을 가로 챈 혐의다.

앞서 경찰은 지난 12일 A 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 수색했으며 압수품 분석을 마친 뒤 A 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3일 구속된 팀 닥터 B(45) 씨를 소속 선수들 상대 폭행, 강제추행,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의 기소의견으로 이날 검찰에 송치했다.

이정목 기자
이정목 기자 mok@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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