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 포스텍 철강대학교 교수.
최주 포스텍 철강대학교 교수.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철강대학교 최주 교수가 (사)대한금속·재료학회가 개최한 춘계학술대회에서 ‘2020년도 현송공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16일에는 ‘에너지 강재로서의 고Mn강에 관한 최근의 진보’를 주제로 수상 강연을 이어갔다.

‘현송공학상’은 현송교육문화재단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기계 부문과 금속재료 부문으로 나눠 매년 수상자를 선정한다.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포스코 기술연구원장 등을 역임한 최 교수는 철강 분야의 연구에 매진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저원가 합금철 제조공법을 제안하는 등 국내 철강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현송공학상’은 평생을 철강산업에 헌신한 고(故) 주창균 동부제강 창업주가 설립한 ‘현송문화재단’이 한국정밀공학회의 추천을 받아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 교수는 “열정 하나로 철강 기술 발전을 이끄셨던 현송 주창균 선생님의 뜻을 받들어 철강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기술자’의 길을 개척하겠다”며 “영예로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천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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