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 ‘싱싱 고향별곡’ 촬영…25일 오전 8시 방송

영천시 화남면 안천1리 마을에서 ‘싱싱 고향별곡’을 촬영하고 주민들이 기웅아재·단비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남면 제공
전형적인 농촌 마을인 영천시 화남면 안천1리(이장 김시원) 마을 곳곳에서 주민들과 어르신들의 흥겨운 노랫가락과 웃음꽃이 만발했다.

다름 아닌 이 마을은 은퇴한 목사 부부와 주민들이 함께 마을 내 도로변에 알록달록한 꽃길을 조성해 유명세를 타면서 TBC 프로그램 ‘싱싱 고향별곡’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안천1리 마을을 촬영했다.

마을 입구를 들어서면 활짝 핀 갖가지 꽃들이 운전자들에게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이 마을을 사회자인 ‘기웅아재와 단비’는 이틀 동안 마을 구석구석을 돌면서 주민들과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어르신들의 구수한 노래 한 가닥으로 웃음꽃을 선사했다.

이번에 촬영한 TBC 싱싱 고향별곡 ‘화남면 안천1리’ 편은 오는 25일 오전 8시에 방송되며 재방송은 27일 오후 6시에 방영된다.

한편 안천1리 도로변에는 화려하고 청초한 접시꽃, 루드베키아 등이 마을 도로변을 따라 알록달록 꽃길을 이루고 있다.

정해동 화남면장은 “먼저 마을 가꾸기에 앞장선 주민들과 싱싱 고향별곡을 촬영해 준 TBC방송국에 감사드린다”며 “방송 시청과 함께 코로나19로 힘든 많은 분들이 화남면 안천1리 꽃길을 꼭 걸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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