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선화여고 김은지·김나연·김서현 학생 ‘나팔심장’팀

제9회 경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가 지난 17일 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열렸다. 영천소방서 제공
영천소방서는 영천선화여고 김은지·김나연·김서현 학생이 최근 제9회 경상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나팔심장’팀으로 출전해 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국민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기 위해 열린 이번 경연은 도내 소방서에서 선발된 일반인 대표 19개팀 57명이 참가했다.

영천소방서는 선화여고 2학년 김은지·나연과 1학년 김서현 학생을 지역 대표로 나팔을 부는 것처럼 멈춘 심장에 힘을 주어서 사람을 살리자는 뜻으로 팀명을 ‘나팔심장’으로 출전시켰다.

이날 나팔심장 팀은 줌바댄스클래스에서 춤을 추다가 몰래 빵을 먹은 아줌마가 기도폐쇄로 심정지 상황을 연출,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환자를 소생시키는 연극으로 박수갈채와 함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재훈 서장은 “심폐소생술은 일상생활에서 내 가족과 우리의 이웃을 살릴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기술이자 생명존중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심폐소생술 홍보와 안전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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