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엑스포공원. 울진군 제공
울진엑스포공원. 울진군 제공

울진엑스포공원이 왕피천 유원지로 명칭이 바뀔 전망이다.

울진군에 따르면 엑스포공원은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2차례 개최하는 등 남다른 의미를 지니지만, ‘엑스포’가 전시회 또는 박람회라는 의미를 뜻하고 전국에 6개의 엑스포공원이 있어 지역 홍보에는 다소 미흡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엑스포공원은 문화공원과 어린이 공원 등의 다양한 시설도입을 위해 지난 2017년 7월 왕피천 유원지로 이미 명칭변경이 이뤄졌으나, 상징성에 따라 대외적으로 엑스포공원이라는 명칭을 계속 사용해왔다.

정호각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시대의 변화와 함께 희귀동식물이 서식하고 울진군민의 젖줄인 왕피천의 고유 지명도를 더 알릴 필요성이 있어 명칭변경을 위해 7월 중 군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며 “국제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엑스포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왕피천 유원지 내 소규모의 엑스포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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