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에 따르면 A씨(28·여)가 18일 밤 9시경 울릉도 도동여객선터미널 계류장에서 산책 중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순찰팀을 현장에 급파해 철 구조물을 붙잡고 있는 A씨를 구조사가 직접 입수해 구조했다.
A씨는 저체온증 이외 건강상 이상이 없는 것으로, 친구들과 관광을 위해 울릉도를 방문해 일행과 야간 산책 중 발을 헛디뎌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조명이 충분하지 않은 해안가나 부두 안벽 등은 추락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