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경북문화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신라의 서방정토 선도산 일대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재조명한 ‘2020경북문화포럼’이 THE-K호텔 경주와 경주 선도산 일대에서 16일부터 17일까지 열렸습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북일보 주관으로 ‘신령스런 선도산에서 신라 영웅들의 꿈을 보듬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신라 선도산의 역사적 의미와 보존과 활용 방안을 알아보는 뜻깊은 자리가 됐습니다.

한국선/경북일보 사장
저는 이 경주가 문화특별시로서 자리를 잡을 때까지 여러분들과 함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끝까지 내일까지 뜻깊은 시간 되시고 함께 좋은 역사 문화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주낙영/경주시장
오늘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선도산을 대상으로 해서 학술 토론회가 있는데요. 오늘 이 토론회를 계기로 해서 선도산의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관광자원화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총 7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기조강연과 세션을 3개로 나눠 약 4시간 동안 선도산 일대의 문화유적을 깊이 있게 들여다봤습니다.

주보돈 경북대 명예교수가 ‘선도산과 서악고분군’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고 세션1에서 차순철 서라벌문화재연구원 조사단장이 ‘선도산의 고분’이란 주제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세션2에서는 한정호 동국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선도산의 불교유적’이란 주제로 발표를 이어 갔고 이어 조철제 경주문화원장이 ‘경주 선도산의 유교문화에 대하여 서악서원의 편액 중심으로한 강연을 펼쳤습니다.

이어 주보돈 교수를 좌장으로 4명의 주제발표자와 진병길 신라문화원장, 이동욱 경북일보 논설실장 등 총 7명의 패널이 포럼에 참석한 시민들의 질문을 주제삼아 토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2020경북문화포럼’ 이틀째인 17일에는 오전부터 고복우 경주문화원 사무국장의 해설과 안내로 태종무열왕릉, 서악서원, 서악동 삼층석탑 등의 유적지를 둘러보는 것으로 답사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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