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읍 저동리 자연몽돌해수욕장과 인접한 내수전 해수풀장 전경. 울릉군 제공
울릉군이 관광 성수기를 맞아 2020년 관내 해수풀장을 20일 개장했다.

자연 몽돌해수욕장인 내수전·사동·천부 3곳 해수풀장을 개방해 관광객 및 울릉주민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울릉군이 무료 운영하는 3곳 해수풀장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8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고 오는 8월 23일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군은 해수풀장에 공무원을 배치하고 주 출입구로 이용객이 드나들게 하고 발열 및 호흡기증상 등을 체크 후 이상이 없을 경우 손목밴드를 착용토록 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m 이상 개인 간 거리두기, 물 밖에서 마스크 착용, 탈의실 등 공용시설의 이용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지도,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이외도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해수풀장에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예방은 물론 해수풀장을 찾는 관광객과 울릉주민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물놀이 시설에 대한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수풀장 이용객들께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개인위생준칙 및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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