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효령중·고등학교 학생들이 18일 군위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의 1388 청소년 지원단과 함께하는 그리담 벽화 체험 및 비누 만들기 봉사활동을 했다.

군위군 효령중·고등학교(교장 윤수철)는 18일 군위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의 위기 청소년 정신 건강 증진 사업의 하나로 1388 청소년 지원단과 함께하는 그리담 벽화 체험 및 비누 만들기 봉사활동을 군위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시행했다.

청소년기 코로나 19로 인한 심리적 위기, 교우관계, 진로, 학업 문제 등 다양한 이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조기 발견하고 단체 봉사활동을 통해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력과 일상에 대한 활기를 불어넣음으로써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프로그램으로는 자원봉사 기초교육, 벽화 그리기 봉사, 비누 만들기 봉사 등이 진행됐다.

활동에 참여한 3학년 김한별 학생은 “아무것도 없던 벽에 다양한 그림을 채우는 것이 마치 나의 마음을 한 켠을 채우는 느낌이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금동재 (고 3) 학생은 “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벽화와 비누 만드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협동과 공동체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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