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병원 협력 신속한 대처

계명대가 철저한 대비와 방역속에서 기말고사 대면 시험마무리했다.감염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으며 계절학기에 들어갔다.
계명대가 1학기 기말고사 대면시험을 무사히 치르고 계절학기에 들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각 대학은 1학기 동안 비대면 수업을 진행했다.

다만 기말고사의 경우 공정성을 위해 대면시험이 요구됐다.

이에 따라 계명대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번달 17일까지 기말고사를 4주간으로 늘려 대면시험으로 치렀다.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시험 기간 한 달 전부터 대책을 세워 철저한 방역 속에 대면시험을 이뤄졌다.

강의실 수용인원 50% 미만을 원칙으로 분반으로 시험을 진행해 학생들 간의 접촉을 최소화 했다.

시험 기간 중 교직원들이 나서 각 건물별 방역을 담당했으며 학교 측은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만약의 사태에 대비, 20개 라인의 비상연락망을 만들었다.

계명대 동산병원과도 협력체계를 구축, 신속한 대처가 이뤄 질수 있도록 했다.

총학생회도 자체적으로 캠퍼스 지킴이를 운영, 교내 순찰과 1m거리두기, 생활방역을 알렸다.

또한 시험 치는 학생들을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준비, 모두 나눠주는 등 학교와 학생들이 모두 협력해 교내 감염자가 1명도 없이 무사히 시험을 마쳤다.

기말고사가 마무리된 뒤 20일부터 계절학기에 돌입했다.

계절학기는 다음달 7일까지 이어지며 실시간 원격수업과 대면수업으로 강의가 편성됐다.

학생들이 원격수업과 대면수업을 선택해 수강했으며 대면수업은 강의실 수용인원 50% 미만으로 해 학생들 간의 접촉을 최소시켰다.

신일희 총장은 “코로나19와 공존할 것 같은 미래 시대는 교육의 대개혁을 요구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근본적으로 프로젝트 중심의 수업내용에 대면·비대면 차이가 없는 수업 방식을 고안해 새로운 대학교육을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