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행정절차 마쳐

염색산업단지.
대구시는 노후한 염색산업단지 재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980년대 서구 비산동에 조성한 염색 산단은 한때 지역 섬유산업 경쟁력에 원천 역할을 했으나 시설 낙후로 경쟁력이 갈수록 약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2015년 정부 노후 산단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8년 재생계획 승인, 올해 2월 국토교통부 타당성 검증, 5월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 등 행정 절차를 모두 마쳤다.

사업 내용은 상습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3곳 설치, 서대구고속철도 역사 개통 등 교통량 증가에 대비한 교통 여건 개선,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가로등 설치 등이다.

시는 복합건물·지식산업센터 건립 시 입주 대상 업종 및 허용 시설 제한 완화, 융복합 개발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복합용지 도입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최운백 대구시 경제국장은 “입주업체가 보다 좋은 환경에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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