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현 의장 등 경북도의회 의장단이 20일 김영만 군위군수를 만나 통합신공항 이전에 대승적 차원의 양보와 타협을 촉구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고우현 의장과 김희수·도기욱 부의장 등 의장단은 20일 지역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김영만 군위군수를 만나 대승적 차원의 양보와 타협을 촉구했다.

이날 방문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협의시한이 10일 남짓 남은 상황에서 군위군과 의성군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은 2017년 국방부에서 예비 이전 후보지로 군위 우보면과 의성 비안면·군위 소보면으로 선정하고, 올해 1월 주민투표를 실시했지만 이전 위치 문제를 두고 군위·의성 간 입장 차가 명확히 대립되고 있어 사업이 백지화될 위기에 처해있다.

의장단은 김 군수를 만난 자리에서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은 군위·의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구경북의 새로운 하늘 길을 열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는 사활이 걸린 뉴딜사업”이라며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해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군위군에서 대승적인 결단을 해주시길 바란다 ”고 촉구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