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학원총연합회 대구지회와 함께 안전한 학원 만드는 데 집중한다.

시 교육청과 대구지회는 20일 ‘학원자율방역단’을 발족, 학원 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지역 내 160여 개의 학원장들로 구성되는 학원자율방역단은 최근 타지역의 감염 확산과 연기학원 집단감염을 고려, 수성구 중심으로 운영되던 것을 확대했다.

방역단은 지역 내 학원들을 대상으로 소독 등 지원과 방역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학원 방역 활동을 컨설팅해 학원 스스로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은 구체적인 방역수칙과 확진자 발생 시 대응 매뉴얼 안내, 등원 전 학원생 건강상태 자가진단시스템 시범 도입, 시의 운영제한 대상 학원에 대한 전담팀 운영 등을 지원한다.

또한 학원자율방역단에 소독기구와 소독약을 지원, 학원의 지속적인 자가 방역 체계 구축으로 효과적인 방역 활동이 가능하도록 함께 노력할 방침이다.

대구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원 내 코로나19 감염 예방은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원의 관심과 협조를 통해 자발적인 방역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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