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7시30분·25일 오후 3시, 7시30분…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

뮤지컬 ‘죽계별곡’ 포스터.
영주시는 오는 24~25일 이틀 동안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뮤지컬 ‘죽계별곡’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영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문화랑 주관, 경상북도 후원으로 순흥의 아픈 역사적 사건인 계유정난(1453년)과 정축지변(1457년)을 배경으로 끊임없는 정란과 정변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꿋꿋하게 충절을 지켜온 민초들의 충정심과 삶의 애환을 잘 담아낸 작품이다

이에 따라 공연은 오는 24일 오후 5시 30분 25일 오후 3시, 7시 30분 총 3회 공연으로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이다.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참석자 명단작성, 한 칸씩 띄어 앉기 등을 거쳐야 하고 입장료는 무료이다.

올해 공연에는 드라마 야인시대, 서울1945에서 이승만역으로 잘 알려진 원로 연극배우 권성덕(80)씨가 출연해 오랜만에 후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 나진훈, 김창남씨를 비롯한 슈퍼디바 2012에서 우승한 장은주, 이우람 등 유명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우리 시가 충절의 고장인 선비도시라는 문화적 자부심과 긍지를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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