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국토부 등 방문 영천·청도 주요사업 설명

이만희 국회의원(오른쪽)이 기획재정부 안도걸 예산실장을 면담하고 있다. 이만희 의원 제공
이만희 국회의원(영천·청도)이 지난 20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하는 등 2021년도 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재부 안도걸 예산실장과 최상대 예산총괄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지역 핵심 현안사업들을 협의하며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단선으로 계획돼 있는 ‘중앙선 안동~영천 구간’을 일괄 복선전철화될 수 있도록 국비예산 반영을 요청하는 한편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영천시 하이테크지구 공공폐수처리 시설·망정동, 창구동일원 비점오염 저감사업’을 비롯하여 ‘청도군 금천면·각북면 하수관거사업’이 예산삭감 없이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또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을 추진 중인 경산 하양~영천 금호 간 국도확장 사업과 청도군 매전~운문 국도개량사업에 대해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영천~신경주 복선전철화 △대구선 복선전철화(동대구~영천) △청도~밀양2 국도개량 △매전~건천 간 국도개량 △운문~도계 간 국지도 개량 등 현안 사업들에 대한 예산이 적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이만희 의원은 “매년 이맘때면 기재부를 방문해 최종 정부안에 우리 지역의 국비예산이 대거 반영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예산협의를 지속해 왔다”면서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되는 국회 예산심의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재정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추가적인 국비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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