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우애자 운영위원장, 이영기 총무위원장, 이갑균 산업건설위원장.
영천시의회(의장 조영제)는 22일 제21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각 상임위원회 배분과 위원장을 선출하며 제8대 후반기 원 구성을 최종 마무리했다.

이날 시의회는 운영위원회위원장 우애자 의원을 비롯해 총무위원장 이영기 의원, 산업건설위원장 이갑균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후반기 위원회는 △의회운영위원회(6명) 위원장 우애자, 간사 서정구, 박종운, 조창호, 정기택, 전종천 △총무위원회(5명) 위원장 이영기, 간사 서정구, 정기택, 조창호, 우애자 △산업건설위원회(6명) 위원장 이갑균, 간사 박종운, 김선태, 김병하, 전종천, 최순례 의원으로 구성했다.

2차 본회의 또한 의장·부의장 선거와 같이 각 상임위 배분과 위원장 문제로 두 차례 정회를 거듭하는 등 난항을 겪는 가운데 11시 40분 속개해 일사천리로 선거를 진행했다.

위원장 선거 투표 결과 21일 의장 선거와 동일하게 3개 위원장 모두 찬성 7표, 기권 5표로 당선됐으며 미래통합당 의원 7명은 찬성표에, 민주당(3명)과 무소속(2명) 시의원들은 모두 기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리 예견된 데로 영천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단 5자리는 모두 통합당 의원들이 차지함에 따라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불협화음이 후반기 의회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임 우애자 운영위원장은 “앞으로 의회운영위원회가 의원 상호 간 의견수렴의 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효율적인 의회 운영과 한발 앞선 선진 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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