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부터 7월 21일까지 우리음식연구회원 50명을 대상으로 의성군 대표농산물인 마늘과 가지를 이용한 지역특화 요리 교육을 추진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영주)는 의성군 대표농산물인 마늘과 가지를 이용한 지역특화 요리 교육을 21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음식연구회원 5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9일 개강한 교육은 의성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지역농산물을 홍보하고 소비를 북돋우기 위한 요리개발을 목적으로 총 7회 과정이 진행됐다.

여성농업인으로 구성된 우리음식연구회원들은 바쁜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교육에 열정을 보였다.

농업기술센터 최필선 계장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교육장 소독은 물론 발열 체크, 마스크착용, 손 소독, 교육생 간 거리 두기 등 더운 날씨에도 방역수칙 준수에 전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우리음식연구회 설성태 회장은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지역 특화요리 교육을 받으면서 요리라는 공통된 관심사로 회원들이 한마음이 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음식문화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주 소장은 “우리음식연구회가 지역 음식문화 발전에 주축이 돼 앞장서 주기를 바라며, 농업기술센터도 지역특화식품과 향토음식자원의 표준화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표준화된 레시피를 잘 정리해 상품화해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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