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시장 등 내외빈이 찾아가는 마음사랑방 출범을 축하하는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영천시는 22일 정신건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이동상담 서비스 차량 ‘찾아가는 마음사랑방’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최기문 시장을 비롯해 김상호 대구대학교 총장, 박완주 정신건강복지센터장 및 심사위원, 관내 정신의료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시에 따르면 지리적 환경적 요인으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신건강전문요원 등이 직접 찾아가 양질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찾아가는 마음사랑방’은 8월부터 주 2회 운영할 예정이며 차량 내부에 2개의 상담 공간을 통해 1차적으로 우울, 불안, 자살 등 정신건강 상태를 검사하고 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상담까지 논스톱으로 진행한다.

이는 정신과 상담이 필요한 대상자를 조기 발견 진단 할 수 있어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주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우울, 불안 등을 호소하는 대상자가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 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센터에서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기문 시장은 “찾아가는 마음사랑방을 통해 마음이 따뜻한, 행복이 넘치는 영천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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