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 3호선 혁신도시 연장 예비타당성 방안 제시
강 의원, 대구 중장기 체육진흥계획 문제점 지적

대구시의회는 22일 시정질문과 5분 발언을 통해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선의 예비타당성 통과 방안과 철 지난 ‘대구 중장기 체육진흥계획’의 문제점을 도마에 올렸다.
 

안경은 의원

안경은 의원은 비용편익(B/C)분석 결과가 낮아 보류됐던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선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도시철도가 연장되는 경유지와 그 주변 지역에 대한 개발을 통해 미니 신도시 조성을 제안했다.

세부적인 개발안으로서 △ 도시철도 1호선 신기역과 반야월역 사이의 개발 가능 자연녹지지역(5만2000㎡)의 도시개발 사업 추진 △ K2 전투기 소음으로 율하 2택지 지구에서 제척 됐던 개발제한구역(32만㎡)과 동호 택지지구 남쪽의 개발제한구역(97만㎡) 등의 공영택지로 개발 △ 도시철도1호 선과 3호선이 만나는 신기역세권 일대의 35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단지와 단독주택 전체를 하나의 정비사업구역으로 묶어 재건축, 재개발 추진 등이다.

안 의원은 “대구공항 통합이전과 함께 도시 철도 3호선 혁신도시선 건설이란 대구 미래 발전 및 안심 지역발전의 좋은 기회를 맞아 안심 지역 전문가로서 3가지의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제안한다.”면서 종합적으로 시장은 어떤 복안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강민구 의원

강민구 의원은 타 특광역시에 비해 부족한 대구의 공공 실내체육시설 현황에 대해 진단하고, 그 부족의 원인으로 2008년 수립 이후 아직 사용하고 있는 ‘대구 중장기 체육진흥계획’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구의 공공 수영장은 16개로 인구 10만 명당 0.63 개소로 8대 특·광역시 기준 7위에 해당하는 반면, 대전의 경우는 공공수영장이 18개소로 인구 10만 명당 1.18개소이다. 대전보다 인구가 100만 명이 많은 대구가 대전보다 적은 공공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시민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고 따졌다.

강 의원은 “공공체육시설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과 함께 안전한 여가를 누릴 수 있는 기본조건이 된다”며, “대구시는 새로운 ‘대구 체육진흥 중장기 계획’에 실내체육시설 확충방안을 반드시 포함해 계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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