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 후보지 결정 최종 시한을 7일 앞두고 경상북도가 후보지 선정을 위해 연일 군위군 설득에 나서고 있지만 군위군은 난공불락의 성처럼 입장변화가 보이지 않고 있다.

23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내 23개 시‧군 지역사회단체장들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위해 군위전통시장을 찾았다.


통합신공항 군위우보 단독유치 지지 주민
그거는 절대 아닙니다. 결사반대입니다. 그거는 왜 처음부터 우보가 적합하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이철우/경상북도지사
오늘 제가 꼭 장 안 봐도 되니까요. 우리 군민들이 이해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이런 생각을 가지면서 다 나중에 토론을 해보겠습니다. 그 방향으로 저희들이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하지만 군위 우보 단독 유치를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로부터 거친 항의를 받았다. 이 지사는 결국 주민들의 저지에 막혀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이 지사는 이번 주부터 군위에 상주하며 통합신공항 이전부지로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를 유치 신청하도록 설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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