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3일 오후 5시 영상회의실에서 대구대학교와 한국판 뉴딜 대응, 상생협력회의에서 최기문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권오석 기자)

영천시는 23일 ‘영천형 뉴딜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구대학교 상생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14일 정부에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 대응에 따른 일환으로 대구대학교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협력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기문 시장을 비롯해 김상호 대구대학교 총장, 이원돈 교학부 총장 및 교수진,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의 상생을 위해 한국판 뉴딜에 적극 대응키로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올 12월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연장 건에 대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공청회에 대비해 인적네트워크를 활용, 사업의 당위성을 철저히 준비하기로 했다.

또 대구대학교 후문 캠퍼스 혁신파크와 퓨처모빌리티 R&D 시티 조성은 9월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사업 참여와 함께 향후 행정절차(도시계획 및 각종 인허가), 대구대 북문 주변 도로 확장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상호 총장을 비롯한 교수진들은 각 분야의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관련학과 추가 개설 및 지원을 통해 사업 추진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최기문 시장은 “현재 영천시와 대구대는 퓨처 모빌리티 R&D시티, 대구대학교 혁신파크 조성, 에너지 하베스팅 핵심기술 R&D 등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과 매우 밀접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대구대와 당면한 숙원사업들을 함께 해결해가고 향후 20년, 30년을 그려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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