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울릉 우리가 지킨다"…퀴즈 풀며 안전수칙 숙지

울릉지역 안전골든벨 퀴즈쇼에 참가한 학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코로나 19 청정지역인 울릉도에서 ‘2020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첫 예선전이 펼쳐졌다.

울릉군이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하는 ‘2020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울릉예선이 23일 오전 10시 울릉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안전골든벨 어린이 퀴즈쇼’는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안전상식을 재미있는 퀴즈로 풀며 다양한 안전사고 유형을 사전에 학습하고 안전사고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북일보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퀴즈쇼 행사장에는 김병수 울릉군수, 최영택 울릉교육장을 비롯한 선생님과 학부모 등이 참석해 퀴즈쇼 도전 학생들을 격려하고 선전을 기원했다.
울릉경찰서는 초등학생이 자주 겪는 사고유형분석 및 주의사항에 대한 시청각 교육 및 안전한 도로 교통 법규에 대한 강의로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 퀴즈대회는 코로나19 생활안전 수칙 및 개인 위생수칙 준수와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 등 각종 재난 상황으로부터 취약계층인 어린이의 안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 개최돼 더 의미가 컸다.

퀴즈쇼 울릉예선은 코로나 19로 참가자를 다소 축소한 가운데 울릉초등학교 4·5·6학년 5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안전지식을 뽐내며 열띤 퀴즈쇼를 펼쳤다.

또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은 물론 안전골든벨 퀴즈쇼 행사장 방역 등 철저한 사전준비와 함께 안전하게 개최됐다.

본격 퀴즈쇼에 앞서 식전행사로 울릉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신나는 줌마댄스 공연과 6학년 조강우 학생의 트로트 가요 열창은 참가학생들의 긴장을 풀며 환호와 함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 울릉경찰서는 초등학생이 자주 겪는 사고유형분석 및 주의사항에 대한 시청각 교육 및 안전한 도로 교통 법규에 대한 강의로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본격 퀴즈쇼에 들어간 참가학생들은 ‘생활안전’ ‘교통’ ‘화재’ ‘응급’ 등 안전 관련 문제를 서바이벌 형식으로 풀어가면서 기쁨의 환호를 터트리거나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울릉 퀴즈쇼 금상은 5학년 구가현 학생이 차지하며 3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울릉 퀴즈쇼 금상은 5학년 구가현 학생이 차지하며 3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은상에 5학년 송승헌학생, 동상에 6학년 김주찬학생, 장려상에 4학년 최지원, 6학년 송가은 학생이 입상해 5명의 학생이 울릉지역 예선을 통과했다.
안전골든벨 울릉지역 수상자들이 기념 쵤영을 하고 있다.
한편 ‘2020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첫 예선전을 주관한 경북일보는 코로나 19 청정지역 울릉도 학생들에게 학용품 등 푸짐한 퀴즈쇼 선물을 전달해 참가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과 함께 기쁨을 선사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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