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감호지구 안심도로 조성사업 설명회에서 김천시 관계자가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 감호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중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안심도로 조성사업이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 착수됐다.

김천시는 중앙시장에서 2019년 선정된 감호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앵커 사업 중 하나인 ‘안심도로 조성사업’의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의 목적,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다양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김천시는 안심도로 조성사업의 필요성과 추진방향에 대해, 김천시와 협업하는 TS한국교통안전공단은 설계방향과 외국 및 국내의 우수사례에 대한 분석과 함께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주민들은 주차장 확충, 용암사거리의 회전교차로 전환에 따른 교통체계 정밀 분석 요청, 안심도로와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이 쏟아졌다.

김천시는 추후 주민들과의 선진사례 견학, 사업 확정 시까지 지속적인 주민설명회 개최 및 지역민 협의 등을 약속하며 설명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감호시장·중앙시장이 위치한 자산동은 조선 후기부터 50여 년간 전국 5대 시장의 하나로 상권이 활발했으나, 현재는 노후 된 도로체계로 시설의 불량, 주차장 부족, 높은 교통사고 발생, 보행여건의 불편함이 상권 침체의 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김천시는 보행자가 안전하게 거닐고,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안심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안심도로 조성사업’을 감호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중점사업의 하나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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