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섭 영천부시장(맨 왼쪽)이 상수도사업소를 방문해 수질관리 및 청결 상태를 현장 점검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김호섭 영천부시장(맨 왼쪽)이 상수도사업소를 방문해 수질관리 및 청결 상태를 현장 점검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김호섭 영천부시장은 최근 타 지자체의 수돗물 유충 발생 사고와 관련해 직접 상수도사업소를 방문해 상수도 수질관리와 시설의 청결 상태를 점검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상수도사업소는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대전, 울산 등 전국에서 유충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정수장 및 배수지 등 상수도시설을 자체 점검한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또 시는 최근 문제가 된 유충 발생과 관련한 활성탄 여과방식이 아닌 모래 여과방식을 통해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전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을 위해 기존 여과사 역세척 주기를 단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요즘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화장실, 세면대, 배수구 등에서 ‘나방파리’ 등의 유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각 가정에서 소독과 청소를 자주해 청결한 환경을 유지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김호섭 부시장은 “수돗물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시키는 데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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