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장이 3선 연임에 성공했다.
홍 사장은 지난 24일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제12대 사장 임명장을 받고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2023년 7월 23일까지다.
그는 취임식을 생략하고 노동조합,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3호선 용지역에서 회차하는 열차 내부를 소독하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홍승활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논하기에 앞서 현재의 코로나19를 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역과 열차를 코로나19 청정구역으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또 “싱가포르 센토사 중정비 수주와 파나마 3호선 건설사업 진출 등 해외사업을 적극 추진해 세계 일류 도시철도로 발돋움하고, 코로나에 지친 시민께 따뜻하게 다가가는 감동서비스 제공, 일과 삶이 균형 잡힌 웰빙 직장 만들기 등 ‘Happy DTRO’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예천 출신으로 대구시 공보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획조정실장, 안전행정국장 등을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14년 대구도시철도공사 10대 사장에 이어 2017년 11대 사장을 지냈다.
앞서 재임 기간에는 전 역사에 스크린도어 설치하고,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1위를 비롯해 국가고객만족도 12년 연속 1위, 싱가포르 센토사 모노레일 관리사업 수주, 파나마 모노레일 건설사업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 성과를 거뒀다.
- 기자명 전재용 기자
- 승인 2020.07.26 15:43
- 지면게재일 2020년 07월 27일 월요일
- 지면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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